유리알 유희를 읽고
삶을 살아가는 태도에 대해서 그제인가? 드디어 이 책을 다 읽었는데, 다시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. 이건 나에게 굉장히 중요한데, 내가 어떤 예술작품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. 다시 보고 싶은가? 다시 듣고 싶은가? 다시 한번 더 소리 내어 읽고 싶은가? 이 책을 다 읽은 지금의 나는, 일단 간단한 감상을 적어놓고 나서 책을 도서관에 반납하러 밤 산책을 떠날 건데, 가는 길에 서점에 들러서 사오고 싶다. 뭐냐, 갑자기 감상적이 된 것 같다. 참 좋은 책이었다. 0. 간단한 책 소개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는, 인류의 정신적 유산을 유지 발전시키는 목적의 '카스탈리엔'이라는 기관이 존재한다. 그 기관은 선별된 학생들에게 음악, 수학, 명상, 논리 등을 교육하고, 거기서 교육된 학생들은 수도승같은 ..
리뷰
2018. 11. 6. 01:58